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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소식

[전남매일] 복지관・경로당 찾아 기공치료 등 재능기부
  • 작성자 : 자원봉사센터
  • 등록일 : 2017/07/20 18:04:05
  • 조회수 : 1567
사진



“어르신들 돕기위해 침술 공부했죠”
복지관·경로당 찾아 기공치료 등 재능기부


“수전기공 치료법으로 어르신들의 아픈 몸을 치료해 주고 싶습니다.”
남구참사랑 봉사단 팀장 황대복씨(71)는 평범한 회사원으로 지내다 퇴직 후 특별한 봉사활동을 펼쳐 보겠다는 생각에 1993년 침술을 배웠다.
침술을 완벽하게 습득한 황씨는 그때부터 지역의 곳곳의 복지관과 경로당 등을 찾아다니며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침을 놔 주며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침술이 입소문을 타고 퍼지면서 여기저기서 봉사활동 요청이 들어오자 황씨는 좀 더 효과적인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한다.
황씨는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봉사활동을 위해서는 조직이 필요하다는 걸 깨닫는다. 이런 생각에 황씨는 지난 1995년 주변의 봉사자들 20명과 함께 참사랑 봉사단을 만들어 각종 복지기관들을 찾아다니며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어르신들에게 더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2000년 수전기공 자격증을 취득한 황씨는 참사랑 봉사단과 함께 광주 관내는 물론, 전남지역까지 다니며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치료하기에 이른다.
이처럼 활발한 재능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던 황씨는 지인의 추천으로 2008년 주월보건소에서 중풍 환자들을 상대로 수전기공요법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매주 목요일마다 재능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황씨의 활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남구 관내 노숙자와 독거노인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는 ‘사랑의 식당’에서 10년간 하루도 빠지지 않고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황씨는 20년전 광주 라이온스클럽 회원으로 가입, 어려가지 봉사와 사회참여 활동도 펼치고 있다.
몸이 불편한사람들을 찾아다니며 수전기공치료법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싶다는 황씨는 “적막했던 노년기가 봉사로 인해 새로운 삶의 활력소가 됐다”며 “내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좀더 많은 사람들에게 베풀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길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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